▲ 건양대학교 학생 건강검진
현장
대학에서 학생 건강까지 책임진다고 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건양대(총장 김희수)가 내년부터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질병의 조기발견 및 예방을
위해 전국 최초로 유일하게 전교생 전원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기로 했다. 건양대는 그동안 6년째 신입생을 대상으로 X-Ray 촬영, 간염검사,
혈액검사, 화학검사, 소변검사 등의 건강검진을 실시해 왔는데 이번 결정으로 건양대에 입학하면 4년동안 매년 무료 건강검진을 받게 된다.
올 초 3월 신입생 건강검진 결과 매년 간염예방접종이 필요한 학생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B형간염의 경우는 예방접종만 하면 약
80%이상이 예방항체가 형성되어 안심해도 되지만 예방접종을 안하면 평소 정상인줄 알았던 사람도 간암, 간경변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학생건강을 대학에서 책임지겠다는 의지이다.
이에 내년 3월부터 9월까지 학년별로 전교생을 대상으로 매년 건강검진을 실시해 그 결과를 개인에게 통보하고 이를 데이터베이스화하여
대학재학중 지속적으로 학생들의 건강을 대학에서 직접 관리하게 된다.이는 학생들이 건강해야 학업에도 열중하고 특히 취업시에도 건강여부가 큰 도움이
된다는 판단인 것.
▲ 건양대학교 건강검진
현장
건강검진에 소요되는 비용은 1인당 3만원 정도여서 매년 약 2억여원의 예산을 편성해 전액 대학에서 부담할 예정이다. 또 학기중에도 전문의와
간호사가 근무하는 대학내 보건진료소에서 건강이 좋지 않은 학생들을 상담해주며 건강을 체크 해주고 있으며 대학홈페이지를 통해 말 못할 건강고민에
대해서도 친절하게 상담을 해주고 있다.
홍순호(세무 2년)양은 “평소 내몸이 건강하다고 생각하지만 매년 대학에서 무료로 건강검진을 해준다니 진정 학생을 위한 대학이라는 자부심이
생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