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수 없지만 환상의 하모니 선사
볼 수 없지만 환상의 하모니 선사
  • 편집국
  • 승인 2005.09.1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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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맹학교, 한생음악경연서 금상 수상

▲ 시사포유
대전시교육청에서 주관하는 제17회 학생음악경연대회 관악합주 부문에서 대전맹학교(교장 김원중) 관악부가 금상을 받았다.

9월 6일부터 8일까지 대전평생학습관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악보를 읽을 수 없는 18명의 초중고등부로 구성된 시각장애학생들은 머릿속에 간직한 악보로  “플로렌티나 협주곡”을 연주하여 관객들로부터 기립 박수를 받는 등 감동의 연주를 보여주었다.

지도교사(교사 손동현)로부터 일일이 개인 지도를 받아 연습한 시각장애학생들은, 악보를 볼 수는 없지만 느낌만으로 하나가 된 하모니를 관객들에게 선사한 것.

이번에 금상을 받은 학생들은 수상소식에 기뻐하며 장애극복에 대한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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