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안성 민자고속도로, 민자적격성조사 통과
태안-안성 민자고속도로, 민자적격성조사 통과
  • 박영환 기자
  • 승인 2026.06.17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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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 왕복 4차로 연결…2031년 착공 목표
태안-안성 민자고속도로 노선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충남 태안과 경기 안성을 잇는 민자고속도로 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민자적격성조사를 통과했다.

태안∼안성 민자고속도로는 태안군 태안읍 평천리 국도 32호선 일원에서 경기 안성시 미양면 평택∼제천고속도로까지 총 94.6㎞를 왕복 4차로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3조7078억원 규모다.

사업은 민자적격성조사 통과에 따라 앞으로 전략환경영향평가와 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를 거쳐 2031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수도권과 충청권 서부를 오가는 이동 시간이 줄고, 태안 서해안 수산물과 지역 특산물의 수도권·내륙 유통도 한층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경기 남부 물류 거점인 안성과 직접 연결되면서 관광객 접근성 개선과 물류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전체 구간 가운데 기존 고속도로망과 태안을 잇는 태안∼서산 구간의 우선 건설을 희망하고 있다.

이 구간이 먼저 개통되면 수도권 등 외부에서 태안으로 진입하는 병목 현상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군은 전망했다.

실제 착공까지는 환경영향평가와 설계, 관계기관 협의 등 여러 행정 절차가 남아있어 군은 국토교통부, 충남도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후속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대응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민자적격성조사 통과는 오랜 세월 고속도로 없이 불편을 감내해 온 6만 군민이 함께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태안이 서해안 시대의 중심축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사업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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