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소방본부, 전월산 일대 야간 산불 합동 진화훈련 실시
세종소방본부, 전월산 일대 야간 산불 합동 진화훈련 실시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6.04.12 2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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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둠을 뚫고 흐르는 땀방울, "단 한 가구의 피해도 허용치 않는다"
- 유관기관과의 완벽한 호흡, 첨단 소화시설의 조화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모두가 잠든 고요한 밤에도 세종의 숲을 지키기 위한 눈빛은 매섭게 빛나고 있었다.

세종소방본부, 전월산 일대 야간 산불 합동 진화훈련 실

세종특별자치시 소방본부(본부장 김용수)는 지난 10일 저녁, 세종동 전월산 일대에서 대형 산불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사수하기 위한 ‘야간 산불 합동 진화훈련’을 펼쳤다.

이번 훈련은 가상의 대형 산불이 야간에 발생해 민가로 확산하는 위박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되었다.

세종소방본부를 필두로 남·북부소방서, 시 산불진화대가 하나로 뭉쳐 실전보다 더 실전 같은 긴장감 속에 훈련에 임했다.

특히 시야 확보가 어려운 야간 상황인 만큼, 대원들은 서로의 안전을 확인하며 민가 근처에 견고한 '방화선'을 구축하는 데 온 힘을 쏟았다. 불길이 마을을 덮치기 전, 마지막 보루를 만든다는 절박함이 훈련 현장을 가득 채웠다.

훈련의 핵심은 단순히 불을 끄는 것에 그치지 않았다. ▲초동 대응력 강화 - 산불 발생 즉시 유관기관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합동 진화 체계를 점검했다.

▲첨단 인프라 활용 - 산불소화시설을 일제히 가동하며 현대적인 방어 시스템의 작동 여부를 세밀하게 확인했다.

▲민가 보호 중점 - 인근 시설물과 민가를 화마로부터 격리하기 위한 전략적 배치 훈련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직접 현장을 지휘하며 대원들의 이마에 맺힌 땀방울을 격려한 김용수 세종소방본부장은 현장에서 시민을 향한 굳은 약속을 전했다.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을 맞아 도시형 산림화재에 빈틈없이 대응하고자 몸을 사리지 않는 실전 훈련을 펼쳤습니다. 어둠 속에서도 우리 소방이 시민의 곁에 있음을 기억해 주십시오. 지속적인 훈련으로 소중한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습니다."

세종소방본부는 앞으로도 멈추지 않는 훈련과 철저한 대비를 통해, 세종의 푸른 산이 시민들의 곁에서 변함없이 숨 쉴 수 있도록 수호자의 소명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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