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맹수석 대전교육감 예비후보가 학교 안전의 패러다임을 사후 대응에서 예방 중심으로 전환하는 ‘대전형 통합안전 교육 체계’ 구축 공약을 제시했다.
맹 후보는 “최근 학교 안전 문제가 시설사고는 물론 학교폭력, 교권침해, 정서위기, 유해환경 등으로 복합화되고 있다”며 “이제는 사후 대응에 앞서위험이 발생하기 전 단계에서 예방 중심의 통합 안전 체계로 전환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맹수석 예비후보는 7일 “복합화되는 학교 안전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발생 전 단계부터 관리하는 통합 예방 시스템이 시급하다”며 물리적·심리적 요소를 모두 포함한 안전망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학생들의 물리적 안전을 위해 통학로 위험 구간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지자체·경찰과 합동 점검을 정례화하는 한편 시설 안전 이력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반복되는 사고를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또 관계 안전 분야에서는 학교폭력 등 처벌보다 예방에 무게를 둬 ‘관계회복 징검다리’ 프로그램을 통한 갈등 조기 개입과 디지털 폭력 대응 체계 확장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마음 안전 분야에선 심리 건강을 위해 ‘마음이음 센터’를 중심으로 학생과 교직원을 아우르는 통합 심리 안전망을 가동하고 위기 학생 조기 발견부터 회복까지 지원하는 전주기 케어 시스템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교육활동 안전 분야에선 교권 보호를 교육청의 직접 책임제로 전환해 법률·분쟁 대응을 통합한 ‘올인원 대응 시스템’과 전담 인력인 ‘샘-가드’를 운영하며 악성 민원으로부터 교사를 보호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전·생명·재난 교육 분야에서는 사립 유치원을 포함한 모든 교육기관이 참여하는 통합 안전망을 가동하고, 특히 직업계고 현장실습 안전 관리와 재난 후 심리 회복 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맹수석 예후보는 “학교는 가장 안전해야 할 곳이라는 점에서 전문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위험 요인을 미연에 포착해 사건 사고가 없는 환경을 만듦으로써 학생들은 안심하고 배우고, 교사는 보호받으며 가르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예방부터 회복까지 교육청이 책임지는 통합 안전 시스템을 마련하여 대전교육의 기본을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