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화재분류체계개선 기획단」발족
소방방재청,「화재분류체계개선 기획단」발족
  • 나한석 시민기자
  • 승인 2006.06.2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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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기관 전문가, 자문교수단 등 구성

소방방재청(청장 문원경)은 22일(목) 삼성화재 본사 건물에서 화재분류체계를 개선하기 위하여 윤명오 교수(서울시립대학교)를 단장으로 하여 소방방재청과 삼성방재연구소, 한국화재보험협회,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전문가와 자문교수단으로 구성된「화재분류체계개선 기획단」을 발족한다.

기획단 발족에 앞서 소방방재청장(문원경)과 삼성화재 대표이사(황태선)는 「화재분류체계개선 기획단」운영협약을 체결하고 양 기관의 행정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방안전정책 자료의 획득기준이 되는 화재분류체계를 개선하는데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화재분류체계에 대하여 살펴보면 화재에 관한 종합적 정보관리 기준으로서 화재통계 분석은 이를 바탕으로 작성되며 화재의 정확한 분석은 효과적인 소방안전정책을 수립하는 기초로서 중요성을 갖지만 현재의 분류체계는 다소 포괄적으로 되어 있어 현재의 복잡 · 대형화 된 화재양상을 반영하는데 문제가 있어 개선 필요성이 대두 되어왔다.

현행 화재분류체계는 전기 · 유류 · 가스화재 등 화재원인을 12종류로 분류하고 있는데 향후 개선안에는 화재원인의 확대 · 세분화와 함께 발화원, 최초 착화물, 발화지점, 연소확대 기여물질 등의 정보에 대해서도 정확한 관리를 할 예정이다.

특히 방화 관련 데이터 관리를 강화하고 화재 발생장소를 더욱 체계적으로 구분하여 화재예방 시 활용할 계획이다.

유관기관이 공동 참여하여 수행하는 화재분류체계개선 사업은 소방방재와 관련된 입법, 예산배분, 진압정책, 예방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으며또한 화재분류체계가 개선되면 화재통계의 정확 · 활용도가 제고됨은 물론 과학적 · 맞춤형 화재분석이 가능해져 보험 등 관련산업에 대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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