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 열려
세종시의회,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 열려
  • 최온유 기자
  • 승인 2013.11.20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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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청사 및 의회동 정상건설 촉구 결의안 채택

세종시의회에서는 20일 제6기 후반기 제12차 전국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세종시의회 운영위원장(김정봉 의원) 주관으로 세종시의회 3층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

▲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
이날 회의는 전국 광역시도의회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전문위원 등 지방의회 관계자와 유환준 세종시의회의장, 유상수 행정부시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에 이어 안건협의 및 토론과 세종시 예정지역 건설현장을 방문하는 순서로 진행했다.

특히, 이날 정기회에서는 세종시 김정봉 의회운영위원장이 제출한 ‘세종시청사 및 의회동 정상건설 촉구결의안’을 안건으로 상정하고 김선길․이창섭 전국시도의회 운영위원장 공동협의회장을 비롯한 전국 광역시도 의회운영위원장 17명이 한뜻으로 이를 채택했다.

이날 각 시도 위원장들은 성명서를 통해 세종시청사 및 의회동의 건립예산 삭감에 항의하고 진정한 국가균형발전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이에 대한 즉각적이고도 책임있는 해결방안을 마련할 것을 정부와 정치권에 대해 강력히 촉구했다.

본 결의안을 제출한 김정봉 세종시의회운영위원장은 “이번 협의회 개최를 통해 세종시가 실질적인 행정수도이자 지역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도시로서의 위상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세종시청사 및 의회동 건립예산 삭감은 정부의 ‘지방길들이기’식 예산편성이며 오만한 속내를 드러낸 사례이자 세종시 정상건설을 지연시키는 매우 중차대한 처사”라면서 “건립사업의 정상추진을 위해 세종시의회와 집행부는 물론 전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와 전국시도의장협의회까지 포함한 다각적인 노력을 끝까지 펼쳐나갈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편, 본 협의회는 전국 17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으로 구성돼 광역의회 상호간의 정보교류와 공통 관심사항인 지방의회 발전방안 등에 대한 폭넓은 토론을 통해 지방자치발전을 위한 안건을 발굴하고 정부에 공동대응해 지방분권과 실질적인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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