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아우내은빛복지관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충남노인종합복지관협회의 지원을 받아 지역 내 취약계층 노인 20여명을 발굴·선정하고 의료, 주거, 생계 분야의 긴급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사업은 복지제도 접근이 어려운 복지사각지대 노인을 조기에 발굴하고, 개별 욕구에 맞춘 맞춤형 지원을 통해 삶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폐공장 내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거주하던 어르신은 고장 난 세탁기와 낡은 식탁을 교체 지원받은 후 “우울했던 내 삶에도 빛이 있음을 느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한 노후된 보일러로 난방비 부담과 안전 위험에 노출되어 있던 어르신은 보일러 교체 지원을 받은 뒤 “경제적으로 너무 어려워 생필품 구입도 힘든 상황에서 보일러 교체는 꿈도 못 꿨다. 이렇게 도와주셔서 눈물이 날 정도로 감사하다.”며 자필 편지를 작성해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아우내은빛복지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겨울 점퍼 지원부터 도배·장판 교체까지,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물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추워지는 계절 속에서 신체적·정서적 안정을 함께 도모하고 있다.
이수경 관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노인을 적극발굴하고,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희망을 전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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