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다함께돌봄센터, 지역 장애인복지관에 나눔 실천
유성구다함께돌봄센터, 지역 장애인복지관에 나눔 실천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5.12.31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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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아이 1호점, 아이들이 직접 마련한 재생 휴지와 기부금, 지역 장애인복지관에 전달
기부금 전달식 모습
기부금 전달식 모습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시사회서비스원(원장 김인식) 소속 유성구다함께돌봄센터 유성아이 1호점(센터장 조현수)이 연말을 맞아 지역 장애인복지관에 재생 휴지와 기부금 등 약 50만 원 상당을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에 전달된 재생휴지는 2025년 한 해 동안 센터 아동들이 우유 팩을 모아 행정복지센터에 가져가 교환한 것으로 일상 속 자원순환 실천과 환경 보호의 의미를 담았다.

아동들은 센터 생활을 통해 우유 팩 분리배출의 필요성과 재활용 과정을 자연스럽게 익히며 작은 실천이 사회적 가치로 이어질 수 있음을 경험했다.

기부금은 지난 10월 24일 송림마을 3단지에서 열린 ‘나눔장터’에서 아동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직접 판매해 마련한 수익금 전액으로 조성됐다.

또한 마술 공연과 비눗방울 공연을 진행해 아이들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마을 축제로 꾸몄다. 유성아이 1호점은 나눔장터를 통해 이웃과 세대를 잇고, 아동들이 나눔과 참여를 경험하도록 했다.

나눔장터에서 물건을 파는 모습
나눔장터에서 물건을 파는 모습

유예나 아동은 “직접 가져온 물건에 가격을 정하고 판매하면서 돈의 소중함과 나눔의 의미를 배웠다”며 “마술과 버블 공연을 준비해 마을 주민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이 즐겁고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조현수 센터장은 “아동들이 자원순환 실천과 나눔장터 운영, 기부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며 사회적 책임과 공동체 가치를 배웠다”며 “앞으로도 돌봄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참여형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유성구다함께돌봄센터 유성아이 1호점은 유성구 위탁을 받아 대전시사회서비스원(dajeon.pass.or.kr)이 운영하고 있으며 유성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후 초등돌봄(정기·일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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