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류경제도시 대전’ 을 위한 산업단지・개발사업 ‘순항’
‘일류경제도시 대전’ 을 위한 산업단지・개발사업 ‘순항’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5.12.3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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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우수기업 유치・인구 증가 기대
서남부지구 개발로 스포츠타운과 공동주택 사업 추진
대전도시공사 전경
대전도시공사 전경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시가 추진 중인 산업단지 조성이 순항 중이다. 사업을 시행하는 대전도시공사(사장 정국영)가 30일 진행 중인 주요 산업단지와 개발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계획을 밝혔다.

가장 속도가 빠른 탑립・전민 국가산업단지는 유성구 탑립동, 전민동 일원에 5,452억 원을 투입해 약 80만㎡의 면적으로 조성되며 유치대상 업종은 첨단부품소재, 바이오, 연구시설 등 첨단 산업분야다.

2024년 10월 과기부로부터 특구개발계획을 승인받아 실시계획 승인 추진 중이며, 교통・재해영향평가 협의를 완료했다. 내년 상반기 보상절차 후 공사에 착공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기지구 국가산업단지는 유성구 하기동 일원에 1,700억 원을 투입해 약 23만㎡의 규모로 조성되며 주요 유치업종은 전자제품, 통신장비 등 제조업 중심이다.

올 9월 개발제한구역(GB)이 해제가 됐고, 내년 1월 국토부의 산업입지정책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2월 과기부의 특구개발계획을 승인 받을 계획이다. 2027년 상반기 대전시의 실시계획 승인을 받은 후 하반기 공사에 착공해 2029년 준공 예정이다.

오동・봉곡지구 산업단지는 서구 오동과 봉곡동에 각 2,700억 원과 1,300억 원을 투입해 약 61만㎡와 33만㎡의 면적으로 조성된다. 오동지구는 기초가공, 첨단소재, 기계・ 장비, 연구시설 등을, 봉곡지구는 소재, 가공, 첨단부품, 기계・장비, 연구시설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오동지구는 올 6월 타당성검토와 10월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승인 받았다. 현재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한 상태로, 2027년 6월까지 산업단지계획을 승인 받고, 하반기에 보상에 착수해 2028년 상반기에 공사에 착공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봉곡지구는 올 6월 타당성검토 승인 후 개발제한구역(GB) 해제절차 진행 중이다. 내년 말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완료하고 2027년까지 산업단지계획을 승인받아 2028년에 공사에 착공해 2031년 준공 예정이다.

공사 정국영 사장은 “공사는 대전시와 긴밀히 협력해 ‘일류경제도시 대전’의 토대인 SOC 사업을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현재 대전은 생산에 비해 소비가 많은 도시다. 2023년 기준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대전의 지역내총생산 순위는 17개 시도 중 14위인 반면, 1인당 민간소비지출액 순위는 4위를 기록했다.”며, “산업단지 조성과 개발사업 추진으로 대전이 소비도시에서 생산도시로 탈바꿈해 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발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서남부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유성구 학하동 일원에 6,700억 원을 투입해 약 76만㎡의 면적을 개발한다. 서남부 종합스포츠타운과 4천 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학교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작년 9월 보상 착수, 올 3월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으며 현재 실시계획 승인을 추진 중이다. 내년 상반기 단지조성공사에 착수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정 사장은 “2022년 한밭운동장이 폐장돼 현재 대전에는 종합운동장이 없는 실정으로, 지역 체육계와 시민 숙원사업인 종합스포츠타운의 신속한 건립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도시공사가 추진 중인 시정사업은 대부분 장기사업이어서 사업 추진 과정을 대전 시민 여러분께 투명하게 알려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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