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교실수업 혁신과 미래교육 실현을 위해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운영학교 3교(대전화정초, 회덕초, 대전대성고)가 IBO(국제 바칼로레아 기구)로부터 대전 관내 최초 후보학교로 2025년 11~12월 중 공식 승인받았으며, 추가 3교(대전변동중, 서대전고, 서일고)가 2026년 1월부터 후보학교 승인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IB 프로그램 후보학교는 IB 교육 철학과 수업·평가 체제를 학교 현장에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승인 준비학교는 교원 연수와 교육과정 설계, 수업 혁신 실천을 통해 향후 후보학교 승인을 목표로 운영된다. 대전시교육청은 학교의 준비 수준과 여건을 고려한 단계적 도입으로 현장 안착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IB 프로그램은 탐구 중심 수업과 과정 중심 평가를 통해 학생의 사고력, 의사소통 능력,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고 있어, 기존 교실수업 개선과 평가 혁신을 촉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후보학교 운영 과정에서 축적된 수업·평가 사례와 성과는 관내 학교로 점진적으로 확산될 예정이다.
대전시교육청은 후보학교 및 승인 준비학교를 대상으로 교원 수업·평가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연수, 컨설팅, 학교 간 네트워크 운영 등 다양한 지원을 병행해 IB 프로그램이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교실수업의 질적 변화를 이끌고, 학교 교육 전반의 혁신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시교육청 김용옥 교육정책과장은“이번 IB 후보학교 승인은 교실수업 혁신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학교 현장의 자율성과 여건을 존중하는 단계적 IB 도입을 통해 학생 성장 중심의 미래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