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도약 ‘속도’
서산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도약 ‘속도’
  • 박영환 기자
  • 승인 2025.12.29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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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HD현대오일뱅크, 일신케미칼 등 6개 기업과 1조 3,464억 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서산시청사
서산시청사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충남 서산시가 선제적인 산업위기 대응과 체계적인 투자유치, 산업 인프라 구축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도약에 속도를 더했다.

시는 올해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지난 8월 28일 전국에서 두 번째로 지정됐다.

지정을 위해 충청남도시장군수협의회 공동 건의문 채택, 기업과 간담회, 시민 서명운동 등을 추진하며 지정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시는 지정을 통해 이차보전 지원, 맞춤형 산업위기 지원, 신용보증기금 특례보증,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우대 등 기본 지원을 확보했다.

또한, 현재 전기요금 한시 인하, 연구개발 지원, 산·학 융합캠퍼스 조성 등 8,196억 원 규모의 추가 지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관계 부처와 협의 중이다.

이어, 시는 경기 침체 속에서도 올해 HD현대오일뱅크, 일신케미칼 등 6개 기업과 1조 3,464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석유화학 및 자동차 분야 등 24개 기업으로부터 1조 1,907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466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시는 내년 25개 기업 유치와 1,000명 규모의 고용 창출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투자유치 기반인 지역 특화형 산업단지 개발도 본격화된다.

대산그린컴플렉스 일반산업단지는 외자 유치 활동을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 보상 착수를 목표로 산업단지 분양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현대대죽 일반산업단지는 오는 2026년 6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성연 일반산업단지 또한, 2026년 하반기 승인 고시를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대산 일반산업단지 일원에서는 해수 담수화 사업이 준공되고 대산그린컴플렉스 진입도로가 개설 공사가 추진되는 등 산업 인프라가 지속 확충되고 있다.

한편, 시는 근로자들의 근로 환경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수석농공단지 청년문화센터와 인더스밸리 근로자문화센터 건립사업을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또한, 기업 애로사항 클린추진단을 연중 운영해 올해 120여 건의 기업 민원을 현장에서 접수, 처리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시는 산업위기 속에서도 선제 대응과 지속적인 투자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회복의 발판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기업이 상생하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실현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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