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영농활동으로 발생하는 폐차광막 무단 투기에 따른 산불 발생 및 환경 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올 하반기에도 '폐차광막 집중수거 기간'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세종시는 시민들의 폐기물 배출 편의를 높이고자 다음 달 5일부터 30일까지 약 한 달간을 집중수거 기간으로 정하고 체계적인 수거 시스템을 가동한다.
폐차광막을 배출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집중수거 기간 동안 대형폐기물 수수료 납부필증 스티커를 부착한 후, 세종시설공단 전화자동응답시스템(☎044-850-1116)을 통해 배출 신고를 하면 된다. 신고가 접수되면 수집운반 업체가 해당 주소지를 직접 방문해 폐차광막을 수거 처리한다.
배출 시 부과되는 수수료는 길이 2m, 지름 30㎝를 기준으로 한 묶음당 4,000원이며, 납부필증 스티커는 슈퍼나 하나로마트 등 지정 판매소에서 구매 가능하다.
진익호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집중수거 기간을 통해 폐차광막이 올바르게 수거 및 처리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올바른 폐기물 배출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관리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