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남서울대학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2025년 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대학’ 사업에서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대학’ 사업은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진출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온라인 판매채널 구축, 마케팅 전략 수립, 데이터 활용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디지털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남서울대학교는 2023년부터 이 사업의 운영대학으로 선정돼 3년 연속 사업을 수행하며 온라인 유통, 전자상거래 마케팅, 디지털 콘텐츠 제작 등 실무 중심 교육과 현장 실습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지원해 왔다.
남서울대학교는 2025년 과정에서 총 214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총 4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생들의 교육 참여 전후를 비교한 자체 성과 분석 결과 온라인 판매채널 수는 목표 대비 3.58배 증가했으며 해외 온라인 플랫폼 진출 사례는 목표 대비 168%를 달성했다. 신규 판매 아이템 개발 역시 참여 교육생 전원이 성과를 내 목표 달성률 100%를 기록했다.
특히 교육 종료 이후에도 주 2회 정기 멘토링을 비롯해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한 실시간 컨설팅을 제공하며 온라인 스토어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즉각 지원하며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실효성을 높였다.
2025년 우수교육생으로 선정된 ‘153양봉원’ 김모니가 대표는 “교육 이후에도 지속적인 멘토링과 실시간 상담이 이어져 사업 방향 설정과 온라인 스토어 운영에 큰 도움이 됐다”며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바로 해결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남서울대학교는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교육 내용과 지원 체계를 고도화하고, 성과 관리와 사후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