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학교는 응용화학공학과 이영석 교수 연구팀이 활성탄소 표면에 불소화 공정을 적용해 납–탄소 배터리(PbC) 음극에서 발생하는 수소 발생 반응(HER)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배터리의 수명 및 내구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탄소 소재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학술지 ‘Carbon’ 12월호에 온라인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응용화학공학과 하성민 박사가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충남대 이영석 교수가 교신저자, 전남대 김융암 교수, 정호영 교수가 공동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이번 논문 게재를 포함해 이영석 교수팀은 올해에만 국제학술지 ‘Carbon’에 논문을 세 차례 연속으로 게재하는 성과를 거뒀다.
연구팀은 최근 대용량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수요 증가로 납–탄소 배터리(PbC)에 활성탄소 표면에 불소화 공정을 적용해 엣지 부위를 C–F 결합으로 패시베이션함으로써 수소 발생 반응을 효과적으로 억제했다.
이번 성과는 납–탄소 배터리의 신뢰성을 향상시키고 대규모 ESS 적용 가능성을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