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당진시의회는 지난 22일 당진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2026년 제78회 충남도민체육대회 성공적 개최와 당진 체육 발전 방향 모색’을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20년 만에 당진에서 열리는 충남도민체전을 앞두고, 대회 준비 현황을 점검하고 체육 정책의 중·장기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 좌장은 박명우 시의원이 맡았으며, 지정 토론자로는 당진시 체육진흥과 임성룡 과장, 당진교육지원청 체육인성건강과 김성진 과장, 당진시 체육회 백종석 회장, 대한체육회 경기력향상위원회 김재범 위원장이 참여해 각 분야별 의견을 제시했다.
지정토론에서는 ▲임성룡 과장이 숙박·교통·주차 등 대회 운영 여건 점검과 함께 체육지도자 처우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고 ▲김성진 과장은 초·중·고 학생선수 육성을 통한 체계적인 체육 발전 방향을 제시했으며 ▲백종석 회장은 시민 참여와 종목단체 결속이 도민체전 성공과 체육 발전의 핵심이라고 밝혔고 ▲김재범 위원장은 도민체전을 계기로 경기력 향상과 선수 육성 기반 강화를 강조하며 도민체전 준비와 체육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청중토론에서는 ▲시설별 휴관일 조정을 통해 학생 및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제안했고 ▲당진 지역 행사·이벤트 업체가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보장해 달라고 제안 ▲체육인과 방문객을 위한 리조트나 호텔 등 중·대형 숙박시설 확충 필요성을 언급하는 등 다양한 의견도 제시됐다.
박명우 의원은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이 2026 충남도민체전의 성공 개최는 물론, 당진 체육 정책의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며 “의회 차원에서도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