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광역연합의회 초광역행정산업위원회, 초광역 현안 4건 심사
 충청광역연합의회 초광역행정산업위원회, 초광역 현안 4건 심사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5.12.19 0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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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역투어패스 운영 재위탁 동의안 원안가결, 예산 투명성 및 사업 중복 지양 주문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충청광역연합의회 초광역행정산업위원회(위원장 김선광)는 17일 제1차 회의를 열고 「충청권 광역투어패스 운영 민간위탁(재위탁) 동의안」과 「2026년도 충청광역연합 예산안」 등 총 4건의 안건을 심사하고 초광역 현안을 논의했다.

충청광역연합의회 초광역행정산업위원회(위원장 김선광)

위원회는 먼저 「충청권 광역투어패스 운영 민간위탁(재위탁) 동의안」**을 심사했습니다. 위원들은 민간위탁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성과목표의 적정성, 위탁사업 범위, 가맹점 지역 불균형 해소 등에 대한 보완을 요구하며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어 2025년 상반기 연합금고 운용 상황을 보고받은 후, 「2025년도 제3회 충청광역연합 추가경정예산안」과 「2026년도 충청광역연합 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두 예산안은 최종적으로 원안가결되었다.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는 충청광역연합 사업의 투명성과 효율성 확보에 대한 위원들의 심도 있는 질의와 당부가 이어졌다.

김현미 의원(세종시 소담동, 더불어민주당)은 연구과제 내용 등이 미확정된 상태에서 풀(당구)예산으로 연구용역비를 편성하는 것에 대해 “사전 심의 절차를 거치지 않은 연구는 타당성 부족 및 예산의 투명성 확보를 저해할 우려가 있으므로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성태 의원(충주1, 국민의힘)은 미래차 산업 혁신지원 등 신규사업이 기존 4개 시도 및 산업진흥기관 사업과 중복될 가능성에 우려를 표하며, “초광역 행정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충청광역연합만의 이점을 분명히 반영”하고, 지원 대상을 선별·축소하여 지원 규모를 확대하는 등 합리적인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유인호 의원(세종시 보람동, 더불어민주당)은 2026년도 예산안이 과다 편성되었던 지난해 예산을 조정하고 신규사업 예산을 반영한 것으로 평가하며, “파견 인력 복귀에 따른 사업 연속성 저해 우려가 있는 만큼, 철저한 인수인계를 통해 신규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선광 위원장은 충청미래경제포럼 운영비 감액과 관련하여, 포럼 개최 횟수가 지난해 1회에서 올해 2회로 확대된 만큼 “철저한 계획 수립을 통해 내실 있는 포럼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초광역행정산업위원회를 통과한 해당 동의안과 예산안은 1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30일 제7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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