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세종시의원, 충청권 암 생존자를 위한 통합 지원체계 구축 촉구
김현미 세종시의원, 충청권 암 생존자를 위한 통합 지원체계 구축 촉구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5.12.19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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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김현미 의원(세종 소담동,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제7회 충청광역연합의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충청권 암 생존자를 위한 생활권 기반의 통합 지원체계 구축이 시급함을 강조했다.

김현미 의원(세종 소담동, 더불어민주당)

김 의원은 최근 치료 기술의 발전으로 암 생존율은 크게 높아졌으나, 치료 이후의 회복, 돌봄, 심리적 안정, 그리고 성공적인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제도적 기반은 여전히 미흡한 실정임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암 생존자에 대한 지원은 이제 충청권 전체가 함께 책임져야 할 공동의 핵심 과제로 다뤄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김 의원은 "현행 지원 체계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현재 대전, 충남, 충북에는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운영 중이지만 세종시에는 아직 지정되지 않았으며, 센터 이용이 행정구역 기준으로 제한되어 실제 생활권과 큰 괴리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충북 옥천군 주민이 생활권인 대전 센터를 이용하지 못하고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등, 체력이 회복되지 않은 암 생존자에게 불필요한 부담을 가중시키는 불합리한 사례가 반복되고 있음을 현장의 목소리를 빌려 전했다.

김 의원은 이러한 행정 경계로 인한 고통을 해소하기 위해 충청권 4개 시·도의 협력을 통한 세 가지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김현미 의원(세종 소담동,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제7회 충청광역연합의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충청권 암 생존자를 위한 생활권 기반 통합 지원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치료기술의 발전으로 암 생존율은 높아졌지만, 치료 이후의 회복과 돌봄, 심리적 안정,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제도적 기반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며, 암 생존자 지원을 충청권 전체가 함께 책임져야 할 공동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충청권에는 대전·충남·충북에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나, 세종시는 아직 지정되지 않았고, 센터 이용 또한 행정구역 기준으로 제한돼 실제 생활권과 괴리가 크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이어 충북 옥천군 주민이 생활권이 대전임에도 불구하고 대전 센터를 이용하지 못하는 등 불합리한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며, 체력이 회복되지 않은 암 생존자에게 먼 거리 이동은 또 다른 부담이 된다고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김 의원은 충청권 4개 시·도가 협력해 생활권 기준 권역센터 교차 이용 체계 마련, 의료자원 공동 활용을 통한 통합 지원 모델 구축 , 충청권 공통 기준과 가이드라인 수립을 통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 확충 등 세 가지 정책 방향을 제안하며, 암 생존자들이 행정의 경계 때문에 또 다른 고통을 겪어서는 안 되며, 충청권 어디에 살든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충청권 상생과 연대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번 제언이 충청권 메가시티 전략과 연계된 모범적인 협력 모델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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