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사회 협력 모델 구축을 통해 산림복지 서비스의 대상 및 접근성 확대에 기여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 국립대전숲체원이 대전유아교육진흥원과의 협력사업을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가족 산림복지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사업은 숲태교를 준비하는 예비 부모부터 황혼육아를 담당하는 조부모까지, 생애주기별 특성을 고려한 프로그램으로 총 17회에 걸쳐 745명이 참여했다.
국립대전숲체원은 대전유아교육진흥원과의 공동 기획을 통해 자연 친화적 체험과 건강한 가족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참여 가족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운영된 프로그램은 크게 세 가지 생애주기별 분야로 구성되었다. 먼저, 유아를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는 ‘산속길 따라 아빠랑 자연놀이’, ‘농가연계 1박 2일 가족캠프’, ‘가족단단 숲캠프’ 등을 운영하여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다음으로, 예비 부모를 위한 ‘아기마중 숲놀이’를 통해 출산 전 심리적 안정과 더불어 부모됨의 의미를 되새기는 귀중한 시간을 제공했다.
아울러 유치원 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관리자 숲산책’ 프로그램도 운영하여 관리자의 생태교육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양 기관의 지속적인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역할도 수행했다.
주요원 국립대전숲체원장은 이번 협력의 의미에 대해 “대전유아교육진흥원과의 협력은 산림복지 서비스의 대상을 전 생애로 확장하고, 누구나 자연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넓혔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연계하여 모든 세대가 숲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는 전 생애 산림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제공해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