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선문대학교(총장 문성제) 창업동아리 ‘YNEX’가 충남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해커톤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지역 혁신형 창업 역량을 입증했다.
선문대 창업동아리 YNEX팀이 지난 16일 충남 청양군 사회적경제혁신타운에서 열린 ‘충남 지역문제 해결 해커톤 데모데이’에서 최우수상(1위)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청남도와 (사)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가 주최하고 한국중부발전(주)이 후원해 마련됐으며, 지역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창의적인 창업 아이디어로 해결하고 청년 인재의 지역 정착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데모데이에는 예선과 부트캠프를 거쳐 선발된 충남 지역 대학 11개 팀이 참가해 각자의 비즈니스 모델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선문대 YNEX팀(팀장 김도연, 팀원 이승우·정영진·정승민·김재원)은 ‘AI 기술을 활용한 업무 자동화 시스템 개발 플랫폼’을 주제로 발표에 나서 기술력과 실현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플랫폼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반복적인 행정·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함으로써 인력난을 겪는 지역 기업과 공공 서비스 현장의 업무 효율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 YNEX팀은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상금 400만 원과 함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선문대학교 창업교육센터와 RISE(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체계적인 지원 속에서 이뤄진 성과다. 지도교수인 이정빈 교수(컴퓨터공학부)는 프로젝트 전반에 걸쳐 기술 고도화를 위한 자문을 제공하며 학생들의 창업 도전을 이끌었다.
유재호 선문대 창업교육센터장은 “학생들의 창의적인 AI 아이디어가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한 점이 매우 의미 있다”며 “앞으로도 RISE 사업을 통해 지역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창업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YNEX팀은 향후 전문가 피드백을 반영해 플랫폼을 더욱 구체화하고, 실제 지역 산업과 공공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후속 고도화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