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송상영 더민주대전혁신회의 공동대표가 내년 6월 지방선거 대전 서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송 대표는 15일 대전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철학과 가치로 변화와 희망의 서구를 완성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송 대표 지지자들은 파란 산타복과 모자를 착용하며 다가오는 성탄절 분위기를 자아냈다.
송 공동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성남시장 시절부터 '민생이 우선'이라는 철학을 가슴에 새기고 서구의 구석구석을 지켜봤다"며 "특권을 타파하고 공명정대한 기회가 골고루 제공되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그는 "어려운 이웃과 주민 삶을 개선하는 민생행정을 펴고, 미래세대를 키우고 사회적 약자를 책임지는 복지공동체를 실현하겠다"고 했다.
3대 공약으로 △대전 서구형 청년기본소득 도입 △수요자 우선 통합돌봄 서비스 △서구 행사 전면 재정비 등을 제시했다.
송 대표는 “서구청은 정당이나 이해관계가 교차하는 공간이 아니라, 주민의 삶과 행복을 위해 치열하게 뛰는 행정의 현장이 돼야 한다”며 “구민과 함께 걷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서구를 완성해 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전 출신인 송 대표는 유성초·중·고, 대전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한 뒤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LG화학 등 대기업에 다니다 고향으로 내려와 현재 호텔을 경영하고 있다.
현재 민주당 중앙당 중소기업특별위원회 부위원장과 대전시당 홍보소통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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