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농작물 피해 방지를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활동하는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단원들과 직접 만나 현장 소통에 나섰다.
세종시는 최민호 시장이 지난 8일 무궁화테마공원에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단원 50명과 간담회를 열고, 농작물 피해 대응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찾아가는 현장소통'은 야간·산지 등 위험한 환경에 직접 투입되는 단원들의 안전 문제와 활동 여건을 면밀히 살펴보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 험지 활동 격려 및 안전 의식 강화
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멧돼지, 고라니, 청설모 등 유해야생동물을 포획하며 농가에 발생하는 피해를 최소화하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날 소통 자리에서는 세종경찰청과 협력하여 유해야생동물 포획 활동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총기 안전교육도 함께 진행하며 단원들의 안전 의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현장소통에 참여한 한 단원은 “추운 날씨와 험한 산지에서 농가 피해를 막기 위해 뛰고 있는 현장에서 시장님의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들으니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민호 시장은 “시민의 안전과 농업인들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헌신하는 피해방지단 단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단원들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이번 현장소통에서 청취된 내용을 바탕으로 유해야생동물 피해 방지단의 활동 지원과 안전 확보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