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남부소방서, 제63회 소방의 날 기념식 개최... 'AI 기반 첨단 재난 대응' 다짐
세종남부소방서, 제63회 소방의 날 기념식 개최... 'AI 기반 첨단 재난 대응' 다짐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5.11.09 0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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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 생명·안전 수호 영웅에 감사 표하고, 미래형 재난 대응 체계 구축 천명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남부소방서(서장 이진호)는 7일 청사 회의실에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의 헌신을 기리고 시민 안전을 다짐하는 '제63회 소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제63회 소방의 날 기념식'개최

이날 기념식에는 김종민 국회의원,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김영헌, 김재영, 김현미, 김현옥, 유인호, 이현정, 최원석)과 박상희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세종시회장, 소방서 직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특히 세종 연세초등학교 '연세엔젤스 합창단'과 콰르텟이즈 박유나, 김동빈, 진원별, 전예린이 소방관들에 대한 응원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축하 공연을 선보여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세종 연세초등학교 '연세엔젤스 합창단'
콰르텟이즈 박유나, 김동빈, 진원별, 전예린

■ 첨단 기술 활용한 미래형 소방 대응 체계 구축 다짐

기념식은 소방 공무원과 의용 소방대원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안전한 세종특별자치시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새롭게 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진호 서장은 소방서는 앞으로도 '생명 존중과 국민 안전 최우선'을 사명으로 삼고, 급변하는 재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내빈과 함께 이진호 서장

소방 장비의 첨단화와 대응 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효율적인 재난 대비 태세를 상시 구축하고, 소방 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첨단 예방 체계를 도입하여 다양하고 폭넓어진 소방 활동의 전문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화재 취약계층과 안전 사각지대에 대한 맞춤형 정책과 지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세종시의회 의원들

■ 시장과 시의회 의장, 소방관의 헌신을 '영웅'으로 칭송

이날 영상 축사를 전한 최민호 세종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24시간 불철주야 헌신하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여러분께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폭염과 집중호우 등 각종 재난 속에서 현장을 묵묵히 지켜낸 노고에 깊이 감사드렸다.

최민호 세종시장 확대간부회의 진행 모습
최민호 세종시장 

최 시장은 특히 "구조 구급, 화재 예방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의 일상을 지키는 여러분의 모습은 그야말로 영웅이자 세종시의 자랑"이라며, 행정 수도로서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립을 앞둔 세종시에서 소방관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라 강조했다.

끝으로 "우리 모두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세종 소방에 뜨거운 열정과 자부심을 담아 ‘아리아리’(막힌 것을 뚫고 나가자는 순수 우리말)를 외쳐보자"고 격려했다.

축사하는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

이어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은 "공동체를 지탱하는 버팀목인 소방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에 우리 사회가 흔들리지 않고 나아갈 수 있었다"며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임 의장은 소방관을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가까이에서 묵묵히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는 진정한 영웅"이라 칭하고, "세종시의회에서도 소방 공무원 여러분의 연구와 활동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 소방 안전 기여 공로자 표창 수여

이날 기념식에서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한 소방공무원과 소방 안전에 기여한 공로자들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수상자와 함께 이진호 서장
수상자와 함께 이진호 서장

특히, 박상희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세종시회장이 소방 안전 기여 공로로 최민호 시장의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세종남부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기념식은 소방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시민들에게는 안전 의식을 되새기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세종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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