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테크노파크는 지난 5일 대전 유성구 오노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성과조사의 정확성을 높이고 기업의 행정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지역산업육성사업 성과조사 집체교육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대전TP에 따르면 지역산업육성사업은 정부 지원이 종료된 이후에도 연구개발(R&D)은 5년, 비R&D는 2년간 매출·고용·특허·논문 등 기업의 성장지표를 지속적으로 추적·관리해 정책 설계와 예산 배분에 반영하는 유일한 성과 데이터베이스다.
이 성과조사는 단순한 보고가 아니라 정부의 지원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고 그 결과가 다시 정책에 반영되는 전 과정의 핵심 단계로서 기업의 기술혁신 성과를 정량적으로 증명하는 중요한 절차다.
이번 집체교육은 성과조사 대상 기업 및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과조사 작성 과정에서 기업이 어려움을 느끼는 항목 중심의 실무교육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성과지표별 입력 방법 ▲오류·오입력 사례 분석 ▲사업화 매출과 고용 성과 작성 기준 ▲특허·인증의 효율적인 성과 인정 방안 등 실무 중심 내용이 다뤄졌다.
특히 기업들이 작성 시간과 반복 오류를 대폭 줄일 수 있도록 작성 시 가장 어려워하는 지표 해석과 성과 입력 실수 방지 방법을 사례별로 세세히 안내했다.
이날 현장에는 기술·특허·인증·경영·법률 등 전반에 걸쳐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상담할 수 있는 상담 부스도 운영됐다. 대전TP는 상담 결과를 바탕으로 필요한 기업에 대해 후속 컨설팅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김우연 대전TP 원장은 “성과조사는 단순 보고가 아니라 기업의 성과가 정책과 예산으로 이어지는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며 “기업성과가 정확히 반영돼 더 많은 지원으로 이어지고 지역 산업정책 수립에 도움이 되도록 성과조사 관리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