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미동·최옥술 유성구의원 참석, 나눔의 가치 강조하며 이웃사랑 동참 독려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대전 유성구(청장 정용래)는 최근 계룡스파텔 무궁호홀에서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10월 '이유가 있는 아침식사(이하 이유식)'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유성구행복네트워크(상임대표 손영혜), 유성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황인정), 유성구행복누리재단(이사장 강도묵) 등 3개 기관이 공동 주관했으며, 지역 주민과 행복네트워크 회원 등 70여 명이 참여하여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행사에서는 변규리시낭송아카데미 회원들이 재능기부 공연을 펼쳐 참석자들의 감성을 일깨웠다.
대전시낭송예술인협회 이금순 사무국장은 도종환 시인의 '흔들리며 피는 꽃'을, 이유진 대외협력국장은 김재진 시인의 '풀'을, 신수경 사무부장은 서정주 시인의 '국화 옆에서'를, 김영희 자문위원은 조미화 시인의 '쉼표'를 낭송하며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더했다.
특히, 변규리시낭송아카데미 변규리 원장은 "배워서 남주자"라는 모토 아래, 유성구행복네트워크에 기탁금 100만 원을 전달하며 나눔의 기쁨을 함께했다.
변 원장은 "저희의 작은 사랑과 관심이 누군가의 간절한 소원을 이루게 한다고 생각하니 가슴 벅찬 순간"이라며, "앞으로도 열심히 배우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나눔에 동참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오는 28일 오후 7시 유성구 김인홀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음악과 시낭송 콘서트 제5회 가을축제'에 많은 관심과 관람을 부탁했다.
손영혜 행복네트워크 상임대표는 "2025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는 11월 12일 유림공원 잔디광장에서 개최되어 약 2,200세대에 사랑의 김장김치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어려운 이웃과 후원자를 발굴하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박문용 유성구 부구청장은 "올 한 해 수고 많으셨고, 남은 두 달도 잘 부탁드린다"며, "매월 이유식 행사를 통해 큰 힘을 얻고 간다"고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오는 11월 18일부터 유림공원에서 유성국화축제가 열린다"며, "수천만 국화와 함께 행복하고 아름다운 가을을 보내시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인미동 유성구의원은 "굉장히 오랜만에 뵙는데도 이렇게 열정적으로 아침을 열어주고 계시는구나 새삼 놀랐다"며, "오늘 좋은 공연을 보여주신 변규리시낭송아카데미에 감동받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최옥술 유성구의원은 정호승 시인의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시구를 인용하며 "어렵고 고통스럽고 힘든 분들의 눈물을 닦아주기 위해 우리가 모였다"며, "후원은 지속적으로 해야 할 일이며, 여기 모인 모든 분들이 한 명씩 더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유가 있는 아침식사'는 모금 행사를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유성구의 대표적인 나눔 프로그램으로, 11월 '이유식'은 11월 20일 개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