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세종충남대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세종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장애인을 둔 가족들을 대상으로 가족지원사업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휴(休)-쉼, 가족 회복을 더하다’를 주제로 지난 8월부터 8회에 걸쳐 정신질환의 이해, 스트레스 진단, 미술 및 음악요법을 활용한 정서지원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 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 소속 가족 강사가 나서 정신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으로 향후 대응과 개입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식을 제공했으며 경험을 통한 회복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깊은 공감과 위로를 전했다.
가족 의사소통 훈련 프로그램에서는 긍정적인 대화 방법과 상호이해의 중요성을 배우며 갈등 완화와 관계 회복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미술요법과 음악요법 등 예술기반 프로그램에서는 참여 가족들이 정서지원활동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고 심리적 긴장을 완화하며 정서적 유대를 되찾는 시간을 가졌다.
이미지 센터장은 “정신장애인들의 진정한 회복은 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할 때 완성되고 이번 가족지원사업이 가족의 정서적 회복은 물론 건강한 돌봄 관계를 회복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신장애인과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함께 회복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통합적이고 지속 가능한 정신건강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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