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바른 5길에 위치한 갤러리 레오( 대표 윤후영, 관장 이나영)가 세종시문화관광재단 주관 미술주간 '갤러리 가는 날' 행사에 참여해 특별 기획전 '그림 말고 여행'을 선보인다. 전시는 10월 12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BRT 작은미술관에서 참여 갤러리들의 대표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며졌으며, 총 10개 갤러리가 각기 다른 개성을 담은 기획전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갤러리 레오는 창조적 예술세계를 소개하고 함께 나누는 문화 플랫폼으로, 사회 환경에 친화적인 예술 활동을 통해 성숙하고 행복한 공동체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획 전시, 체험 교육, 아트 컨설팅 등 다양한 예술 활동을 지원하며 예술이 삶을 더욱 빛나게 하는 통로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번에 출품한 '그림 말고 여행'은 지난 2023년 5월 9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시작된 296일간의 유럽 여행을 예술로 풀어낸 특별한 전시이다.
수십 개 나라와 수백 곳의 캠핑장을 여행하며 느낀 감정들을 작품으로 탄생시킨 이번 전시는 여행기, 영상, 미술 작품을 통해 관객들에게 생생한 간접 경험을 선사한다.
한편 전시 기간 중 갤러리 레오에서는 자동차에서 촬영된 5시간 분량의 압축 영상이 상영되어 당시의 여정을 더욱 현실감 있게 느낄 수 있다. 전시는 10월 11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관이다.
윤후영 대표는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여행의 설렘과 감동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 활동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는 공간이 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