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한국국제교류재단(KF) 이종국 이사는 3일 한글 문화의 중심지인 세종에서 열린 '2025 한글 국제 프레-비엔날레'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2027년 제1회 한글 국제 비엔날레의 서막이자, 한글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새로운 여정의 출발점으로,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세종시 문화관광재단이 함께 기획했다.
이종국 이사는 축사를 통해 한글을 '인류 보편의 문자 유산으로서 큰 가치가 있는' 특별한 자산으로 강조했습니다. 한글의 창제 정신과 보편적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이번 행사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세종시 문화관광재단과 체결한 포괄적 업무 협약의 첫 번째 협력 프로젝트이다.
'K-art & Soul'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첨단 미디어 아트를 통해 한글을 국제적 관점에서 조망하고, 그 아름다움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5 한글 국제 프레-비엔날레'의 의미: 이번 프레-비엔날레는 2027년 개최될 제1회 한글 국제 비엔날레로 이어지는 중요한 시작점이다.
이 이사는 "이번 행사가 한글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하며, 한글의 창의적 정신과 보편적 가치를 전 세계에 전파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1991년 설립된 한국국제교류재단은 지난 30여 년간 대한민국과 세계 각국과의 교류 사업을 통해 국제 친선 및 우호 관계 증진에 기여해 왔다.
특히, 한국학 지원,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문화 예술 교류 사업 등을 핵심으로 삼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한글'은 이 재단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다.
이 이사는 "세종특별자치시는 위대한 세종대왕의 이름을 품은 아주 특별한 도시이다. 이곳에서 인류 보편의 문자 유산인 한글을 기념하는 국제 비엔날레가 시작되는 것은 매우 상징적이며 역사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한글 국제 프레-비엔날레가 한글의 창의적 정신과 보편적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아주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