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총장 유길상)은 2일 충청남도, 충남반도체마이스터고등학교와 함께 충남 지역 반도체 인재 양성과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충남 예산 충남반도체마이스터고에서 체결한 이번 협약은 충청남도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아래 세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해 반도체 분야 인재를 양성하고, 학교 밖 교육 프로그램 운영, 고교학점은행제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반도체 설계·제조·테스트 등 전 주기 교육과정 개발·운영 △산업계 맞춤형 실습 및 현장 중심 프로그램 운영 △방학 중 집중교육과 진로·직업 체험, 기업 연계 프로젝트 △대학·마이스터고 간 학점 연계 교과목 운영 △지역 반도체 기업과 연계한 인턴십 및 채용 지원 등의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공동운영위원회를 구성·운영하며, 연 2회 이상 정기 회의를 통해 성과 평가와 향후 계획을 논의하기로 했다.
유길상 총장은 “충남 반도체 산업은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자 미래 성장의 원동력”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고교-대학-산업 현장을 잇는 체계적인 반도체 인재 양성 플랫폼을 구축하고, 충청남도의 정책적·재정적 기반과 함께 교육·연구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사회, 기업과 함께 성장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