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의원, 새로운 아시아 전략 모색 위한 초당적 논의의 장 마련
김종민 의원, 새로운 아시아 전략 모색 위한 초당적 논의의 장 마련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5.08.18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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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 파트너십 세미나',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 한국의 '파트너십 연결자' 역할 제안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대한민국 국회와 학계, 산업계 전문가들이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아시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국회의원 김영배, 김종민, 민형배, 정진욱, 최형두 의원(가나다순)과 국회 국제질서전환기속국가전략포럼(대표의원 이언주·김병주)이 공동 주최하고 아시아비전포럼이 주관하는 「아시아 파트너십 세미나 - 우리의 새로운 아시아 전략은?」이 1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는 미·중 전략 경쟁 심화, 글로벌 공급망 재편, 기후·인구구조 변화 등 격변하는 국제 환경 속에서 한국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아시아 파트너십의 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되었다.

특히, 세미나를 공동 주최한 김종민 의원은 "미·중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한국은 아시아 협력의 '연결자'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한국이 특정 패권국에 의존하지 않는 '비패권·신뢰 기반 포용적 파트너십 연결자(Connector)'가 되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제기했다.

​이날 행사에는 여야 국회의원들이 함께 참여하여 초당적 협력의 중요성을 보여주었으며,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연속 세미나를 개최해 구체적인 아시아 전략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고영경 연구교수(연세대 국제학대학원)와 최경희 연구위원(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은 발제를 통해 급변하는 지정학적 환경에서 한국이 아시아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한다.

미·중 경쟁 속에서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아시아 국가들과의 신뢰 기반 관계를 구축하는 방안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가 이루어진다.

신윤성 센터장(산업연구원 한-동남아 정책협력센터)과 이충열 교수(고려대 경제통계학부)는 한국과 아시아가 함께 열어갈 미래 협력의 3대 핵심축으로 AI, 에너지, 콘텐츠 산업을 제시한다.

​이번 세미나는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할과 비전을 제시하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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