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2025년 을지연습 최초상황 보고회 개최
대전 대덕구, 2025년 을지연습 최초상황 보고회 개최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5.08.18 14: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관·군·경·소방 등 참여해 충무계획 점검·비상대비태세 강화
전시 대비 비상식량 급식 체험·전쟁 사진 전시 등 안보의식 고취도
2025년 을지연습 최초상황 보고회 개최 모습
2025년 을지연습 최초상황 보고회 개최 모습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 대덕구는 18일 구청 을지연습장에서 ‘2025년 을지연습 최초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구 간부공무원과 을지연습 근무자, 제1970부대 1대대, 대덕경찰서, 대덕소방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을지연습 사태 선포에 대한 조치사항, 향후 훈련계획, 협조체계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구청 구내식당에서 ‘비상식량 급식체험’ 진행 (최충규 대덕구청장이 직원들에게 주먹밥과 고구마 등을 배식하고 있다.)
구청 구내식당에서 ‘비상식량 급식체험’ 진행 (최충규 대덕구청장이 직원들에게 주먹밥과 고구마 등을 배식하고 있다.)

또한, 구는 이날 국가비상사태 시 물자공급 차질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식량부족 상황을 가정해 구청 구내식당에서 주먹밥과 고구마 등을 제공하며 ‘비상식량 급식체험’을 실시했다.

아울러 구청 중앙현관에 전쟁으로 폐허가 됐던 시절의 사진이 전시돼, 주민들이 과거의 아픈 역사를 되돌아보고 국가관을 재정립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최근 국내외적으로 안보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실전과 같은 을지연습을 통해 비상대비 태세를 점검해야 할 것”이라며 “관계기관과 직원 모두가 협력해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춰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덕구는 이번 을지연습 기간 동안 △전시 직제편성 훈련 △행정기관 소산훈련 △전시예산 편성 토의 △실제훈련 등을 통해 충무계획을 점검하고, 전시·비상 상황에 대비한 종합적인 대응태세를 강화할 예정이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