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 디자인대학 스페이스디자인전공 학·석사연계과정을 통해 동일 전공 석사과정에 진학한 한소원 (석사과정 3학기)학생은 10월에 출간되는 SCIE급 국제저명학술지인 Journal of Building Engineering(피인용지수:7.4)에 1저자 연구논문 게재를 확정지으며, 올해 총5편의 제1저자 연구논문을 SCIE급 국제저명학술지에 게재하는 놀라운 연구성과를 보였다.
이 외 한소원 학생의 1저자 연구논문이 게재된 국제저명학술지는 Energy(피인용지수:9.4), Solar energy(피인용지수:6.6), Buildings(피인용지수:3.1), Building Simulation(피인용지수:5.9)으로 게재된 연구논문은 건물에너지 저감에 대한 논문이다.
국제저명학술지인 Journal of Building Engineering(피인용지수:7.4)에 게재 확정되어 온라인상에 공개된 연구논문인「위치 인식 기술을 활용한 실내 조명 선반 균일성 향상 효과(Effectiveness of improving indoor uniformity of light shelves using location-awareness technology)」는 사용자의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광선반의 반사판 각도를 자동 조정하는 위치 인식 기술 적용 모듈형 광선반 시스템을 제안했다.
이 연구논문은 조명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92.7%까지 절감하고, 조명 균일도는 21.1%에서 24%까지 개선하는 효과를 보여 스마트 조명 환경을 위한 광선반 시스템의 가능성을 실증적으로 보여준 사례로 평가되었다.
7월에 국제저명학술지인 Energy(피인용지수:9.4)에 게재된 「투명 태양광 패널의 적용방법에 따른 광선반의 에너지저감 및 채광성능 분석(Evaluation of energy performance and daylight utilization in light shelves integrated with transparent solar panels)」은 창문 상단에 투명 태양광패널(TSP)과 광선반을 결합하여 에너지 효율성의 성능평가를 실시한 결과 기존 광선반 대비 35.7%, 단결정 태양광패널 대비 12.7%의 에너지를 저감하는 효과가 있음을 증명하였다.
같은 달인 7월에 국제저명학술지인 Solar energy(피인용지수:6.6)에 게재된「서울지역을 기준으로 한 투과율에 따른 투명 태양전지의 효과성 검증(Verification of the effectiveness of transparent photovoltaics according to the transmittance level in Seoul, South Korea)」는 다양한 투과율 조건에서 투명 태양전지(TPV)의 전력 생성 및 채광 성능을 평가한 연구로 투명 태양전지(TPV)는 단결정 태양전지보다 에너지 저감에 효과적이며, 투과율 조정을 통해 실내 조도 불균형을 개선할 수 있음을 증명하였다.
이 외에도 6월에 국제저명학술지 Buildings(피인용지수:3.1)에 게재된 연구논문인「건물 에너지 절감을 위한 PV 모듈을 탑재한 태양 추적 이동형 루버 개발(Development of a Solar-Tracking Movable Louver with a PV Module for Building Energy Reduction)」은 태양의 위치에 따라 자동으로 회전하는 태양 추적형 가변 루버 시스템과 태양광 모듈을 통합하여 건물 외피 요소에 태양광 발전 기능을 접목한 통합형 시스템 개발로 건물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극대화한 지속 가능한 건축 설계 발전에 기여했다.
올해 첫 국제저명학술지 개제 논문은 4월에 Building Simulation(피인용지수:5.9)에 게재된 연구논문인「내부형 광선반을 활용한 주간조명 성능 향상 효과(Effectiveness of internal light shelves to improve daylighting)」으로 내부형 광선반의 채광 성능에 미치는 천장높이의 영향을 평가해 내부형 광선반은 천장 높이가 4.5m 이상일 경우 외부형 광선반과 유사한 성능을 나타내고, 하지와 중간기에는 실내 균제도 향상에 효과적인 반면 동지에는 에너지 저감 효과가 미비해 탈착이 용이한 내부형 광선반을 유연하게 적용하는 것이 에너지 저감에 효과적임을 증명했다.
상명대 스페이스디자인전공 석사과정 3학기인 한소원 학생은 “국제저명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는 과정에서 논리적 설계 근거와 실증적 데이터를 정교하게 축적해 나가는 과정은 쉽지 않아 3년에 걸친 긴 여정을 거치기도 했고, 논문 심사 기간에도 심적 부담이 컸으나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학문적으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다”며 “연구 초기 구상부터 시작해 끊임없는 지도와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지도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스마트 건축 환경에 대한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할 수 있는 연구를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지도교수인 상명대 스페이스디자인전공 이행우 교수는 “학·석사연계과정을 통해 길지 않은 기간에 크게 성장한 모습을 보인 한소원 학생이 국제적인 수준의 연구에 매진하여 좋은 성과를 보여준 점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한해 5편을 SCIE급 저널에 게재한다는 것은 대학교수도 어려운 일이다”고 말했다.
한편 학생 중심의 현장실무 위주의 교육프로그램으로 그 입지를 다지고 있는 상명대 스페이스디자인전공은 국내 최초로 4년제 실내디자인 교육과정을 시작했으며, 매해 각종 공모전에서 대상 등의 수상과 함께 많은 연구논문을 국내·외 저명학술지에 게재하는 성과를 보여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