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아동권리옹호단, '대전시교육청 미디어교육 활성화 조례 개정 제안서' 전달식
초록우산 아동권리옹호단, '대전시교육청 미디어교육 활성화 조례 개정 제안서' 전달식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5.08.1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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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의회 이금선 교육위원장에게 직접 개정안 전달
초록우산 아동권리옹호단이 이금선 교육위원장과 ‘대전광역시교육청 미디어교육 활성화 조례 개정 제안서 전달식’ 기념사진
초록우산 아동권리옹호단이 이금선 교육위원장과 ‘대전광역시교육청 미디어교육 활성화 조례 개정 제안서 전달식’ 기념사진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초록우산 대전지역본부 아동권리옹호단은 12일, 대전광역시의회 3층 소통실에서 대전시의회 이금선 교육위원장과 함께 ‘대전시교육청 미디어교육 활성화 조례 개정 제안서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전달식은 아동권리옹호단 아동들이 직접 미디어 교육의 현황을 분석하고,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맞춰 조례 개정 필요성을 제안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동권리옹호단은 3월부터 7월까지 ▲4개 지자체 현행 미디어 교육 조례 비교 분석 ▲아동 대상 설문조사 등을 진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학교 밖 청소년을 포함한 교육 대상 확대 △기본계획 수립 과정 시 아동 의견 수렴 △학생 참여 기반의 교육 구조 확립 △강사의 전문성 및 역량 강화 지원 △포괄적 디지털 역량 중심의 조례 개정 필요성을 담아 개정안을 도출했다.

전달식에서 아동들은 직접 개정 제안서를 발표하며, 이번 제안이 단순 논의에 그치지 않고 조례 개정으로 이어져 교육 현장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이금선 교육위원장과 ‘대전광역시교육청 미디어교육 활성화 조례 개정 제안서 전달식’ 기념사진
이금선 교육위원장과 ‘대전광역시교육청 미디어교육 활성화 조례 개정 제안서 전달식’ 기념사진

이금선 교육위원장은 “아동들이 직접 조사하고 분석해 제안한 개정안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제안 내용을 충분히 검토해 조례 개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위원회 차원에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예담 아동은 “시의회에서 직접 조례 개정을 제안하는 경험이 정말 신기했고, 시의원님께서 우리 아동들의 의견을 들어줘서 존중받는 기분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종남 아동은 “교육청이 매년 미디어 교육을 잘 운영하고 있는 만큼, 우리가 제안한 안건이 반영돼 교육이 더욱 알차지고 필요한 부분까지 배울 수 있다면, 디지털 공간에서도 아동의 권리가 한층 더 보장될 것이다”고 말했다.

최승인 초록우산 충청권역총괄본부장은 “정부에서도 디지털 리터러시, 시민성, 안전과 윤리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디지털 역량’ 중심의 교육 방향을 제시한 만큼, 이번 제안이 조례 개정으로 이어져 교육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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