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선병원, ‘맞춤 전정운동 프로그램’ 통한 어지럼증 환자 맞춤 치료 강화
대전선병원, ‘맞춤 전정운동 프로그램’ 통한 어지럼증 환자 맞춤 치료 강화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5.08.12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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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선병원 물리치료실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선병원은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맞춤 전정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재활 치료에 나서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전정기관의 이상으로 나타나는 어지럼증이나 균형감각 저하 등의 증상을 완화하고, 기능 회복과 낙상 예방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운동은 △적응훈련 △습관화 훈련 △균형 및 보행 훈련 △일상생활 훈련 등으로 구성되며, 전문화된 물리치료사의 1:1 지도를 통해 진행 된다.

이 프로그램은 신경과 및 이비인후과 진료과와의 협진 체계를 바탕으로, 환자 개개인의 전정기능을 정밀하게 평가한 후 맞춤형 운동 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

이를 통해 보다 정밀하고 안전한 치료가 가능하며 전정기능 이상이 신경계적 요인인지 또는 귓속 전정기관의 이상인지를 구분해 보다 정확한 치료 방향을 설정할 수 있다.

고령층의 경우 노화에 따른 전정기능 저하로 어지럼증과 균형감각 장애가 자주 나타나며 이는 낙상, 골절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지속적인 평가를 통해 환자의 호전을 확인하고 운동 강도 및 방식도 유연하게 조정한다.

남선우 병원장은 “전정기능의 저하는 단순한 어지럼증을 넘어 낙상, 보행장애, 심리적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적절한 운동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맞춤형 전정운동 프로그램으로 어지럼증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뇌의 회복을 유도하여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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