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과 루시모자원, 대전 위기 영아의 보호와 위기 가정 지원 '맞손'
‘초록우산과 루시모자원, 대전 위기 영아의 보호와 위기 가정 지원 '맞손'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5.07.29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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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초록우산 최승인 충청권역본부장과 임은국 루시모자원장이 업무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초록우산 최승인 충청권역본부장과 임은국 루시모자원장이 업무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초록우산 대전지역본부(충청권역총괄본부장 최승인)는 29일 루시모자원(원장 임은국)과 대전지역 위기 영아의 보호와 위기 가정 지원에 대한 상호 협력을 약속하는 협약식을 진행하였다.

본 협약은 대전지역에서 태어난 36개월 이하의 영아가 원가정의 안전한 울타리안에서 태어나 그들의 권리를 온전히 보장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이들을 돕기 위한 사회적 지원 체계 마련에 양 기관의 힘을 모으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본 협약에 참여한 임은국 원장은 “그동안 대전 지역 아동과 가족을 위해 많은 지원과 관심을 보여주신 초록우산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 우리 루시 모자원은 1954년부터 현재까지 71년간 한부모 가정의 자립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최근 대전의 한부모 가정 상황은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다차원적 지원과 많은 기관의 노력이 필요함을 느낀다. 지역사회 복지 서비스 흐름과 사회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는 초록우산과 함께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고, 더 큰 책임감으로 함께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초록우산 최승인 충청권역본부장과 임은국 루시모자원장이 직원들과 함께 업무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초록우산 최승인 충청권역본부장과 임은국 루시모자원장이 직원들과 함께 업무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승인 본부장은 “코로나 시대는 단지 과거에 불과하지 않고 아동들의 성장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특히 위기 영아와 위기 가정의 문제는 현재 진형형으로 그 끝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아동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초록우산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위기 영아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지원하기 위해 제도를 개선하는 일에는 지역사회의 협력과 도움이 필요한 듯하다.

작년에 우리 대전에는 관련 조례가 마련되었다. 그러나 우리 초록우산에 지원을 요청하는 사례는 늘어만 가고 있어, 조례를 기반으로 한 이들의 지원 대책을 서둘러 마련하길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모자원과의 협약을 통해 시너지를 기대하며 내민 손을 기꺼이 잡아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린다 ‘’고 하였다.

협약을 체결한 양 기관은 앞으로 한부모 가정을 포함한 위기 가정이 처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위기 임산부 및 위기영아 지원사업을 함께 수행하며, 양 기관의 사업 노하우 및 인프라 공유, 긴급 사례 발굴 등에 협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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