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2024년 약제급여 적정성평가 1등급
충남대병원, 2024년 약제급여 적정성평가 1등급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5.07.2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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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충남대병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2024년 약제급여 적정성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한 해 동안 외래 진료로 처방한 원내·외 처방 약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충남대학교병원은 ▲급성 하기도감염 항생제처방률 ▲급성상하기도감염 항생제처방률 종합등급 ▲주사제 처방률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아 약제 관리가 적절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주사제 처방률은 0.79%로 전체 평균 13.23%에 비해 매우 낮았으며 전체 상병에서의 항생제 처방률은 2.76%로, 전국 평균인 20.13%에 비해 크게 밑돌았다.

또 호흡기 상병 항생제 처방률도 14.31%로, 전체 평균인 53.15%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항생제의 적정 사용을 위한 병원의 노력과 처방 관리 체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평가는 국민 건강에 직결되는 항생제와 주사제의 사용 실태를 요양기관별로 분석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의료기관의 자율적인 약제 사용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항생제의 과잉 처방은 내성균 발생과 치료 실패 등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적절한 사용이 매우 중요하다.

조강희 병원장은 “이번 평가는 우리 병원이 약품, 항생제, 주사제 등을 적절하게 사용하며 약물의 오남용 없이 환자분들의 안전을 지키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면서 “앞으로도 약제사용의 꾸준한 관리와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올바른 약물 사용으로 환자분들의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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