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남대학교가 주관하는 ‘한국학 여름 프로그램(KSSP)’이 지난 3주간의 일정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올해 KSSP에는 미국의 베일러대학교, 프레스비테리안 대학, 슈라이너대학교 등 3개 대학에서 온 학생 및 교직원 40여 명이 참가해 K-컬처를 체험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은 한국의 언어, 역사, 사회, 문화 전반에 대한 강의와 전주, 아산, 속초, 비무장지대(DMZ) 등의 역사문화 탐방, 영화관람,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및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견학 등 다양한 현장 체험으로 구성됐다.
지난 1일엔 세계적인 석학 남가주대학교(USC)의 데이비드 강(David Kang) 교수가 ‘한반도 외교관계: 2025년의 남·북한, 중국, 미국’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한남대 재학생들과 팀을 이뤄 각종 활동을 함께하며 한국 문화를 보다 깊이있게 이해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료식에서는 프로그램 기간 동안 활동을 담은 영상을 함께 보며 그간의 여정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아쉬움 속에서도 웃음과 따뜻한 우정이 넘치는 분위기 속에 행사가 마무리됐다.
최승오 대외협력처장은 “한남대는 지역과 세계를 잇는 ‘글로컬(Glocal)’ 대학으로서, 해외 자매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한국 문화를 알리고 국제화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며 “참가 학생들이 이번 KSSP를 통해 얻은 경험이 향후 국제적인 이해와 우정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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