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교육지원청, 백제음악콘서트 성황리에 마쳐
부여교육지원청, 백제음악콘서트 성황리에 마쳐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5.07.1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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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특별공연 ‘백제에 풍덩 빠지다’ 개최
전통과 현대 조화 이루는 구성으로 호평

[충청뉴스 부여 = 조홍기 기자] 부여교육지원청(교육장 황석연)은 지난 9일, 국립부여박물관 사비마루 공연장에서 백제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공연 ‘백제에 풍덩 빠지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부여교육지원청의 중점사업인 향토사 연계 인성교육 프로그램 「백제품은 사비를 거닐다」의 일환으로 마련된 자리다. 부여전자고등학교를 비롯한 5개 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총 380여 명이 참석해 백제의 역사와 예술을 온몸으로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국립부여박물관과 백제가야금연주단이 공동 기획한 이번 무대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구성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은 ▲백제금동대향로 이야기로 시작해, ▲백제가야금연주단의 가야금 연주, ▲비보이 공연단의 비트박스와 퍼포먼스, ▲관객 참여형 ‘흥의 한마당’까지 다채롭게 펼쳐졌다. 마지막 순서에서는 나루토 챌린지와 ‘아파트’ 합창을 통해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연출됐다.

황석연 교육장은 “이번 공연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지역 문화유산을 살아있는 교육 자원으로 활용한 의미 있는 시도”라며, “학생들이 백제문화의 가치를 몸소 체험하며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인성 역량을 함께 키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교육과 예술, 그리고 지역문화유산이 융합된 새로운 교육 모델로, 지역사회와 교육계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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