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2040세대 50인, 전국에 편지를 띄우다
대전 2040세대 50인, 전국에 편지를 띄우다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5.07.07 2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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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청년 모임' 대전플러스, '대전에서 우리는' 전자책 출간
전자책 수익금은 청년에 기부
'대전에서 우리는' 전자책 표지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의 청년들이 전국의 청년들에게 보내는 소소하면서도 감동적인 기록이 한 권의 책으로 탄생했다.

대전플러스(공동회장 이재호, 김종철)는 대전에서 살아가는 2040세대 50명 각자가 직접 쓴 에세이로 구성된 ‘대전에서 우리는 : 대전에서 보내는 2040의 편지’를 출간했다고 7일에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전시민들이 직접 참여한 에세이 형식으로, 숫자 50을 ‘반환점’, ‘성숙’, ‘새로운 출발’이라는 의미를 담아 진행했다.

이 책은 누군가의 부모이자 자식인 2040세대 50인이 각자의 삶, 고민, 꿈 등을 자신들의 언어로 풀어내 동시대를 살아가는 전국 청년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이자 응원이 담긴 글이다.

기획과 진행은 대전지역 2040세대가 주축인 자발적 스터디 및 봉사모임인 대전 플러스가 전자책으로 출간했다. 

판매 수익금은 매년 대전의 어려운 청년들에게 기부 할 예정이다. 이는 자발적 모임인 대전플러스의 슬로건 ‘모두를 이롭게, 대전을 이롭게’의 뜻에 따른 결정이다.

이재호 공동회장은 “대전의 2040세대들이 살아가며 고민하고 성장해가는 모습을 다른 지역민들과 공유하고 싶었다”며 “대전으로부터 전국으로 따뜻한 위로와 행복이 전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종철 공동회장도“이 책에서 오는 공감으로 우리가 함께하고 있음을 알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재호 공동회장은 대전시청에서 기획·홍보 담당자로 근무했던 경험이 있어 대전시에 대한 애착이 남다른 인물이다. 김종철 공동회장은 대전에 거주하며 비닐 소재 관련업을 하는 사업가이자 통계학 박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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