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영웅 김영옥’ 영상 독후감 공모전에서 대상 수상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시사회서비스원 소속 둥지어린이집(원장 황순옥)이 사단법인 김영옥평화센터가 주관한 ‘아름다운 영웅 김영옥’ 영상 독후감 공모전에서 대상인 ‘국가보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6·25전쟁 제75주년과 김영옥 대령 서거 20주기를 맞이해 ‘전쟁영웅 김영옥의 안보관과 리더십’을 주제로 진행됐다.
초등부, 중·고등부, 대학생·일반부, 군 장병·군무원 등 참여 대상별로 응모 형식이 다르게 운영됐다. 초등부 및 중·고등부는 자신의 음성과 얼굴이 담긴 셀프 영상이나 뮤직비디오 등 3분 내외의 순수 창작 영상을 제출하며, 대학생·일반부와 군 장병·군무원은 5분 내외의 1인 프레젠테이션 발표 영상을 제출하는 방식이다.
둥지어린이집은 자라나는 아동들에게 의미있는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올바른 인성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의 의미를 담아 공모전에 참여했다.
‘김영옥 할아버지에게’라는 제목으로 아동들과 함께 만든 작품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인권운동가이자 전쟁영웅으로 살아온 김영옥 대령의 삶을 영상 편지 형식으로 담았다. 이를 통해 평화의 소중함과 감사의 마음을 배우고, 자유와 행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영상 편지 속 서하율 아동은 “할아버지 덕분에 친구들과 마음껏 뛰놀고 재미있게 지내고 있어요”라고 말하며 평화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황순옥 원장은 “이번 공모전은 아이들이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교육의 기회였다”며 “김영옥 대령의 삶을 통해 올바른 인성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