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FC의 공식 응원가 '질풍가도' 부활
충남아산FC의 공식 응원가 '질풍가도' 부활
  • 유규상 기자
  • 승인 2025.06.25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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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이랜드FC와의 홈경기부터 다시 울려 퍼진다.
충남아산FC를 응원하는 팬들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충남아산FC의 공식 응원가 질풍가도가 팬들에게 부활한다.

충남아산프로축구단(구단주 오세현, 대표이사 이준일, 이하 충남아산FC)의 응원가 질풍가도가 오는 28일 서울이랜드FC와의 홈경기부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다시 등장한다. 2020년 이후 처음이다.

질풍가도는 2018년, 구단의 전신인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의 K리그2 우승 시상식이 열렸던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처음 공개된 공식 응원가로 당시 우승의 열기와 감동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이 곡은, 2019년까지 홈경기장을 뜨겁게 달구며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지만 2020년 구단이 충남아산FC로 새롭게 출범, 저작권 문제로 인해 질풍가도는 자연스럽게 추억 속으로 사라졌다.

하지만 팬들 사이에서 질풍가도는 단순히 응원가를 넘어 구단의 정체성과 추억, 희로애락이 녹아있는 상징적인 노래로. 팬들의 목소리가 함께 담긴 응원가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컸기 때문에 
그간 많은 팬들이 질풍가도에 대한 아쉬움을 지속적으로 표해왔고 구단은 6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질풍가도의 저작권 협상을 완료하여 다시 부활하게 되었다

충남아산FC 하태진 팀장은 “질풍가도는  2018년 우승의 기억을 되살려 2025시즌 도약과 승격을 이루고, 어떠한 시련에도 굴하지 않겠다는 구단의 굳은 의지를 담고 있어 아산 축구의 역사와 팬들과 함께한 시간, 그리고 우승의 기억이 응축된 상징물”이라며 “이 응원가를 통해 이순신종합운동장을 뜨겁게 달구고, 아산의 심장을 다시 울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충남아산FC는 오는 28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서울이랜드FC와의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며 하프타임에는 특별한 영상으로 질풍가도가 울려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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