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자금융, '혁신1호 펀드’ 지역 기업 참여 독려
대전투자금융, '혁신1호 펀드’ 지역 기업 참여 독려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5.04.2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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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기업과 함께 만드는 미래 성장 플랫폼“
대전투자금융은 29일 지역 기업들을 상대로 '첨단과학경제도시 혁신1호 펀드(가칭)' 설명회를 개최했다.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시 설립한 국내 최초 공공 벤처캐피탈(Public Venture Capital, 이하 PVC)인 대전투자금융은 약 2,000억원 규모로 조성 중인 '첨단과학경제도시 혁신1호 펀드(가칭)'에 지역 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

대전투자금융은 29일 대전상공회의소에서 혁신1호 펀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드는 존속기간 10년간 지역 중심 혁신 창업·성장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대전투자금융에 따르면 전체 결성 금액의 60% 이상(약 1,200억 원)을 지역 액셀러레이터(AC), 벤처캐피탈(VC) 및 국내 Top-tier VC를 대상으로 한 LP(유한책임출자자) 출자사업에 투입한다.

나머지는 직접 투자를 통해 6대 전략산업 분야 및 딥테크 분야의 지역 유망 혁신기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하나은행, NH농협은행, 국내 최대 증권사 및 주요 공기업들이 출자 검토를 진행 중이며, 대전투자금융은 지역 기업들과도 협력해 출자자 구성을 다변화함으로써 지역 경제와 동반 성장하는 투자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한다는 설명이다.

대전투자금융은 이날 개최한 설명회에 지역 내 약 25개 기업, 40여 명이 참석해 펀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펀드 조성 배경, 운용 계획, 지역 기업 참여의 중요성 등 지역 기업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대전투자금융 관계자는 “'첨단과학경제도시 혁신1호 펀드(가칭)'는 대전이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 기업과 함께 만드는 미래 성장 플랫폼을 통해 대전은 물론 충청권 전반의 경제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전투자금융은 향후 출자자 모집을 지속 확대하고, 펀드 운용을 통해 지역 기반 벤처투자 시장 활성화 및 혁신 창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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