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의회 제195회 제2차 본의회 5분 발언 주장
대전 동구의회(의장 김종성) 이나영 의원은 25일 제19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올 초 보건복지부에서 공모한 시간차등형보육(일시 보육) 서비스 사업, 즉 시간제 보육시설 시범 사업에 5개구 중 단 한 곳도 응모하지 못했다”며 대전시에서는 5개구에 맡기지 말고 직접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시범기관 운영 후 시간제 보육시설이 전국적으로 시행된다는 가정 하에서 시간제 보육시설을 자치구에 맡겨 둔다면 자치구의 높은 자부담으로 동일 생활권에서 복지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지역 발전 속도와 비례, 커져갈 것을 우려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시간제 보육센터 운영만큼은 행정 구역과 관계없이 대전시에서 거점별 운영하는 방안을 제시하면서, 그래야 아이를 일시적으로 맡기고자 하는 부모가 일을 보고자 하는 곳의 가장 가까운 곳에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2011년도 육아정책 연구소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더라도 만0∼5세 자녀를 둔 부모의 38.4%가 시간제 보육이 상시 필요하다고 했지만, 일본과 프랑스의 경우 6천 곳이 넘는데 비해 우리나라의 경우 전국적으로 97곳에 불과하고 대전은 전문 시설이 1곳 밖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역 사회의 관심을 촉구했다.
한편 시간차등형보육(일시보육)서비스, 즉 시간제보육시설은 어린이집이나 보육시설에 영유아를 짧은 시간 일시적으로 맡길 수 있는 시설로 부모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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