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국폴리텍IV대학 산학협력단은 몽골 Mandakh 대학과 드론·AI 융합 교육을 위한 ODA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한국폴리텍IV대학과 몽골 Mandakh대학은 △드론·AI 융합 학과 신설 △드론센터 구축 △국제협력선도대학(ODA) 사업 후속 추진 등 양국 간 실질적인 교육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고 향후 몽골 교육청 등 정부기관과의 협력도 확대될 예정이다.
Mandakh대학에서는 Nanjid Gombojav 총장 등 주요 보직자들과 함께 몽골 최초의 체계적인 드론학과 설립 방안을 논의했다. 드론은 농업, 목축업, 재난관리, 항공측량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아, 해당 분야에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울란바토르 외곽에 드론 비행 훈련 및 실습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동환 단장은 이날 Hangai대학에 방문해, ‘King Sejong Institute(세종학당)’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손문 총장과 한국어교육과 직업기술교육을 연계해 몽골 학생들의 취업 ․ 창업 역량을 강화하기로 협의했다.
한국폴리텍IV대학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 말까지 몽골 ODA 사업 선정 심사를 진행하고, 2026년부터 드론·AI 융합 학과 개설, 세종학당 확대 운영, 드론센터 건립 등 후속 과제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공병채 학장직무대리는 “이번 몽골과의 협력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산업·기술 협력 모델을 제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드론·AI 융합, ODA 사업 후속 추진을 통해 몽골의 직업교육을 지원하고, 대학 간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