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충남 태안군이 31일 개최 예정이던 ‘2025 태안 방문의 해 선포식’을 잠정 연기하고 연말연시 해넘이·해맞이 행사도 모두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희생자에 대한 조의와 애도를 표하기 위한 것으로, 2025 태안 방문의 해 선포식은 잠정 연기되며 이밖에 △해넘이 행사(31일 꽃지) △해맞이 행사(1일 백화산, 근흥 연포, 고남 영목, 원북 이화산, 이원 당봉) 등은 취소된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사망자 여러분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큰 슬픔을 겪고 계실 유가족들의 아픔을 군민과 함께 나누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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