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섭 교수팀 개발..."내년 상반기 임상 적용 가능성 높일 것"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은 전섭 교수팀이 입원 환자 낙상 예방을 위한 '스마트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스마트 플랫폼은 입원 환자 낙상 위험 정보를 의료진에게 신속·정확하게 전달해 정확한 낙상 예방 조치를 돕는다.
플랫폼은 스마트 실내화, 스마트 침대매트 등 스마트 무브먼트 2종 센서와 EMR(전자의무기록시스템) 데이터 기반 낙상 위험 요소 분석·진단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실내화와 침대매트에는 정밀 센서가 탑재돼 보행 및 침대 위 입원 환자 움직임과 균형 등 정보를 감지한다. 감지 정보는 EMR과 연계된 낙상 위험 요소 분석·진단 프로그램에 실시간으로 전송된다.
플랫폼은 전섭 교수팀이 보건복지부의 ‘2021년 공익적 의료기술연구사업’ 지원을 받아 4년간 연구과제를 수행한 결과다.
연구에는 순천향대 천안병원을 중심으로 순천향대 서울·부천병원, 순천향대ICT융합연구센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전섭 교수는 “플랫폼은 현재 임상시험 중”이라며 “센서와 분석 프로그램 등의 고도화 작업과 함께 임상시험이 끝나는 내년 상반기쯤에는 임상 적용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 교수는 지난 17일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 열린 중앙환자안전센터 '2024년 현장 수요 대응형 환자 안전 연구 성과교류회'에서 관련 연구 실적·성과를 공유했다.
연구 과정에서 총 11편의 SCIE 논문 발표, 특허 8건 출원, 특허 1건 등록, 소프트웨어 8건 등록 등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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