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11월 30일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홍익아트홀에서 메타버스 융합SW 아카데미 3기의 최종 프로젝트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은 총 8개 팀의 참가자들이 6개월간의 집중 교육과 프로젝트 개발 성과를 발표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SW전문인재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메타버스 융합SW 아카데미는 총 640시간의 집중 교육 과정으로, 55명의 교육생들이 참여했다.
특히, 홍대 메타버스 아카데미 과정은 칼리버스, 툰스퉤어, 그랩게임즈 등 메타버스 업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강사와 멘토로 참여하는 것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현직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실무 프로젝트 중심의 운영과, 실제 산업 현장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이면서 타 대학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카데미 사업단장인 홍익대 소프트웨어융합학과 김영철 교수는 "640시간의 아카데미 과정은 정말 어렵지만, 지금의 노력이 앞으로 여러분이 업계의 선두주자로 어깨를 펴고 살 수 있는 시작점"이라고 비전을 제시하며 격려했다.
프로젝트 평가 발표에 앞서, 그간 교육생들을 지켜본 교수들은 벌써부터 큰 기대감을 표시했다.
조형대학 안성희 교수는 ‘AI를 입어 메타버스가 앞으로 훨씬 더 큰 발전을 이룰 것’으로 예측했다. 안 교수는 “여러분들은 탁월한 선택과 훌륭히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이렇게 좋은 가이드를 해주시는 여러 기업의 멘토들과 같이 작업을 하실 수 있었다는 건 굉장히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면서, “선택한 길이 굉장한 가능성을 품은 유망한 미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KISTI 원장, 김재수 초빙교수는 더 나아가 "미래 인공지능 시대의 승자는 많은 지식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창의적 아이디어를 설계하고 엔지니어링할 수 있는 인재"라며, “프로젝트 과정들을 지켜본 결과, 여기에 계신 분들은 앞으로 미래에 틀림없이 승자가 될 것 같다”고 말하며 이번 아카데미 참가자들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