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강세 학과 외에도 골라 갈 수 있는 자율전공 경쟁률 큰 폭 올라
[충청뉴스 조홍기 기자] 한국영상대학교(총장 유재원)가 2025학년도 수시 2차 모집 경쟁률이 작년 대비 대폭 상승했다.
영상예술 분야에 특화된 교육으로 널리 알려진 한국영상대학교는 이번 모집에서도 전 학과에 걸쳐 지원자들이 몰리며, 전년 대비 더욱 뜨거운 입시 열기를 보였다.
한국영상대학교에 따르면, 지난 22일 마감한 결과 정원내 모집정원 92명에 862명이 지원했다. 전 학과에서 전년 대비 경쟁률이 올라 이번 수시 2차 모집에서는 다양한 학과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학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한국영상대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수험생의 수도권 대학 선호 현상이 해마다 심화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수시 2차 모집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 K-콘텐츠 선도대학의 명성을 입증했다.
방송영상특성화대학으로 알려진 한국영상대는 이번 모집에서 ▲영상계열 ▲웹툰‧웹소설계열 ▲게임‧애니메이션계열 ▲공연‧음악계열로 나눠 신입생을 모집했다. 영상자율전공학과가 지난해 대비 크게 상승한 경쟁률(16:1)을 기록하며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외에도 애니메이션학과(38:1), 게임콘텐츠학과(36:1), 미디어보이스학과(34:1), 음향제작학과(19:1), 만화웹툰전공(13.22:1), 영상편집제작학과(13.17:1) 등의 순을 보였고, 영상연출, 촬영 등 전통적으로 인기 있는 학과들도 꾸준히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한국영상대 이창훈 입학홍보처장은 이번 모집 경쟁률 상승을 한국영상대학교의 실무중심 교육과 높은 취업률, 전문 기술인 양성 커리큘럼을 요인으로 꼽았다. 이 처장은“시대 흐름에 따라 수험생들도 산업 발전 영향에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대학 쏠림 등 위기 상황일수록 현장의 니즈를 반영한 커리큘럼으로 경쟁력을 갖춘 대학이 수험생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고 생각된다”며
“한국영상대는 우리나라 K-콘텐츠 발전에 맞춘 교육과정을 현직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이 직접 강의 하는 등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학교와 학과가 매진하고 있어 매년 경쟁률이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