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제9대 대전시교육청 공문원 노동조합 위원장에 채정일 혁신정책과 주무관이 당선됐다.
앞서 대전교육청노조는 지난 16~19일 노조위원장과 사무총장, 대의원에 대한 선거를 전자투표로 진행했다.
그 결과 연임에 도전했던 채정일 후보가 상대 후보였던 재정과 손정경 주무관을 누르고 당선됐다. 사무총장엔 유성생명과학고 주무관인 최우석 후보가 당선됐다.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밖에 교육행정직렬 대의원 25명과 시설관리직렬 대의원 9명, 시설·공업직렬 대의원 2명, 전산, 사서, 보건·식품직렬 대의원 4명, 사무운영, 위생 운전, 기계·전기 대의원 6명 등 총 46명의 대의원이 함께 선출됐다.
채 위원장은 연임에 나서며 ▲노조간 상생노력과 운영과정 공개 강화 ▲공무원 보수 현실화 ▲업무개선을 통한 지방공무원 지원 강화 ▲투명한 인사 운영 및 장기휴가 확대 ▲지방공무원 복지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채 위원장은 <충청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교육청 공무원들에 대한 복지 자체가 주변 지자체보다 많이 미흡하다”며 “8대에서 많이 쫒아갔다고 생각은 하지만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어 최소한 다른 지방공무원들과 균형을 맞추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규 공무원 이탈 문제에 대해서도 복지나 권익을 향상시킬 수 있는 사업들을 구상하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9대 대전교육청노조 위원장과 사무총장 등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3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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