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신정호 지방정원 내년 개방...‘충남 최초’ 박차
아산 신정호 지방정원 내년 개방...‘충남 최초’ 박차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4.11.11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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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충남 1호 지방정원 등록 예정
내년 1월 임시 개방, 4월 전면 개방
아산 신정호 지방정원 전경./아산시 제공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아산시 신정호 지방정원 조성이 완료되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휴식처로 새롭게 탄생할 예정이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방정원 등록을 위한 연접지 안전시설 보완을 거쳐 내년 1월 신정호 지방정원을 임시로 개방할 예정이다. 4월에는 개원식을 열고 전면 개방할 계획이다.

신정호 지방정원은 방축동 458번지 일원 약 23만 8648㎡ 면적에 조성했다. 그중 중점 조성지 3만 3543㎡에 테마정원 6개(▲환영정원 ▲사계절·색깔정원 ▲다랭이정원 ▲물의정원 ▲산들바람언덕정원 ▲마른정원)를 조성했다.

또 캐스케이드, 벽천, 폰드, 생태계류 등 다채로운 수경시설과 화초류 8만 1000여 본, 수목 1800여 그루, 조형물 11점 등을 설치했다.

시는 기존 수변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안전성 확보를 위해 내달까지 안전 펜스 설치와 차폐 관목 식재 등을 할 계획이다.

그리고 지방정원 등록 기준에 맞는 안내판 설치 등 추가 보완 작업을 거쳐 내달 말 충남 제1호 지방정원 등록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 설치’ 사업을 추진해 신정호수를 횡단하는 길이 275m, 폭 4m 규모 생태관찰교량을 설치할 방침이다.

버드나무 군락지 내 조류 서식지 보호시설과 꼬리명주나비 서식지도 조성하고, 쾌적한 수변 휴양 공간을 위한 수질개선 사업도 추진 중이다.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은 “신정호 지방정원을 찾는 방문객에게 아름다운 볼거리 제공을 위해 보완 작업을 철저히 진행할 예정”이라며 “보완 사업을 마무리하면 신정호 지방정원은 충남 대표 명소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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